9월 28일, KAGC는 전국 14개 대학의 한인 학생들과 함께 원격 시민참여 워크샵을 진행했다. KAGC의 장성관 프로그램 디렉터는 한인으로서 시민참여의 중요성과 방식에 대해 강연했다. 뉴욕시청 정책국장이자 바이든 후보 한인 지지자 모임 (Korean Americans for Biden)의 공동의장인 그레이스 최 또한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
“전국 대학생 연합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이 행사에서, KAGC는 한인 학생들과 커뮤니티 일원들의 시민참여를 이끄는 방법과 조언을 나누었고, 워크샵에 참석한 120명 이상의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 또한 가졌다.
시민참여와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학생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질문에, 장성관 디렉터는 “한 번의 참여나 대화, 또는 한 번의 투표 참여를 통해 원하는 결과로 바로 이어질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우리는 모두 변화의 속도는 과대평가하는 동시에 그 영향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이런 대화를 시작하고 꾸준히 시도하길 바란다. 시민참여를 통해 각자가 원하는 변화를 이끄는 효과도 있지만,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는 우리 한인사회에 던져진 ‘모범적 소수 인종’이라는 허구적인 정체성을 넘어서는 일이기도 하다.”
이 워크샵은 하버드 한인 학생회 (Harvard Korean Association)의 주최로, 보스턴 칼리지, 보스턴 대학 (Boston University), 노틀담 대학, 콜럼비아 대학, 듀크 대학, 예일 대학, 미 해군사관학교, 미 육군사관학교, 뉴욕대학교, 존스홉킨스 대학, 미시건 대학, 브라운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 등 13개 대학의 한인 학생 단체가 공동주관했다.
KAGC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각 캠퍼스에서 유권자 등록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참여 활동을 이끄는 한인 학생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하버드 한인학생회를 이끄는 Jane, Timothy, Sandra 및 2020 KAGC 연방의회 인턴십을 수료한 Yvette 학생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